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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배우자 고르기...

https://www.youtube.com/watch?v=3UFYdSl8izk 

위 내용보고 제발 좀 정신 좀 차려...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수법인데(그 때는 어플은 없었고, 정보업체 통해서) , 설마 나는 아니겠지하면서  신데렐라 컴플렉스 충족시키는  이상향이 먼저 대쉬를 했으니 황홀하긴 할듯... 

내가 의대생때,  무용과 음대 미대 학생들한테 껄척 거리는 의대남들 소식들려오면 휴~~~~

  그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도 지버릇 개못준다고  그러고 살더라... 

 

 

요즘, 

 

의전원 출신 중에 여자들 보면 참 대견스러워...  그 험난 과정을 해보겠다고  들어온 것을 볼 때마다... 

 

 의사 남편 만나서 대리만족 하지 않을려는 자세와  통념상 정한 결혼 적령기에 나는 공부해보겠다고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자아 성찰할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왜 의사남편을 원하나? 

  의사이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오는 것들이 좋아서라면,   한번 생각해봐라.

  전문직은  자긴 몸으로 벌어먹고 사는 인생인데,  훗날  몸이 망가져서 집에 들어누은 남편을 보면 어떻게 살아갈지를 말이다.

  

 어떤 남자의사 이야기좀 해볼까한다. 

   피로가 누적되어서  도저히 일을 할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  한달간  침대에서만 누워지냈고 한다.

  처음에는 아내가 걱정을 해주었다고 한다. 

  두달 ~~석달 지나가니,  아내 눈빛에 독기가 흐르더란다. 

  드디어 어느날  남편한테  독기서린 말을 쏘아 붓기 시작하더란다. 

   " 이젠 많이 쉬었으니 나가서 돈 벌어와!""" 라고 말이다.

   

    번아웃증후군을 가진 한 인간이   이제서야 아내의 본모습을 알았다고 한다.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의사를 사랑하고 결혼햇다는 것을..

  

  그리고  회복되면 이혼 준비할 것이라고 한다.  아내라고 하기에는 저딴 여자한테 배신당했다고 여기는 듯 보엿다. 

 여자쪽에서도  의사랑 결혼했지, 백수랑 결혼햇나라고 여기고 있을 터. ㅋㅋㅋ 

 

 

나도 저런 여자만났다면   

이혼생각하겠다. 정나미가 확 떨어질것 같다.  

  배우자라는 것이 뭔가?  내가 이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할 때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보고,  그 때도 이남자랑 살아보겠다고 하면서 선택하지 않으면,  저런 일이 벌어진다. 

내 배우자가 저런 상태에 놓였다면,  원인 파악하고 같이 이 난관을 헤쳐나갈 궁리를 하지, 

 

 " 돈 벌어와!!"  

  리고 하진 않는다.  환자 케어하는 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내 배우자한테  못할까??

 

  저런 배우자를 얻은 것도 끼리끼리 같은 에너지가 끌려서 만난것이라,  누구 탓을 하리..

 

그냥  헤어지는 때가 온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