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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부산대 한의전 교수들에게 전한 마지막 글

옛날 한의전 시절 사용했던 파일을 열어보니 아래의 글이 있었네.

내가 이런 글을 썼구나. 내 역사의 기록이니 이곳에 올려본다.

 

파일 제목은

부산대 한의전 교수들에게 전한 마지막 글 이라고 되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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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나니, 벌써 저는 부산대 한의전 출신 @@가 되버렸네요.

 

그래서 더욱더 부산대 한의전의 안위가 신경쓰인 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남대 꼴 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처음에 저도 내부적으로 해결할려고 노력했죠.

 

2013년 권영규 교수님(현재 대학원장) 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불평불만 많은 학생으로 찍혔음에도,

 

2014년 약리학 부실 교육 때 제가 불평을 듣고 잘 개선했더라고 교수님들(권정남, 임정화)의 결강사건처럼 이지경까지 가진 않았겠죠.

 

2016년 , 병원 엘리베이터를 학생들 모두(예외: 신체적 장애)에게 못타게 할 때도, 과대와 저를 제외한 7기생들 모두는 엘리베이터 허용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죠 지금생각해도 굉장히 복종심이 강한 학생들이었던 같아요( 이런 학생 원하세요?)

21세기에 이딴 학교가 다있냐고 여기고 있던 찰라, 제 주변 의사들이 한의전은 '후진학교"라는 평을 하자, 저는 반박을 할 수 없더라구요. 맞는 말 아닌가요?

교수님들은 반박할 수 잇으세요?

 

전 못하겠던데요.

 

그래서 후진학교가 되지 않기 위해, 홍교수님을 찾아가서

 

[이미 과대를 통해 엘리베이터 일부 허용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상태였음]

 

환자 편의를 위해서 금지했다면, 환자가 타지 않고 직원용 엘리베이터라도 개방해달라고 요구를 했지요.

 

그것도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지요?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잖아요.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엘리베이터에 불평한 학생 없었어, 학생만 유일하게 불평하고 있는거애! "라고 말했지요.

 

저는 그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불평불만 없으면 문제 없다고 여기는 것은 뭔가요?

당연한 것이군요. 세상이 변하고 있고, 의식의 흐름이 있는데, 불평 불만 하지 않더라도, 문제있는 구닥다리 사고 방식이네라고 여기면 교수께서 그냥 자진해서

 

시대 흐름대로 변경할 생각은 안하시나봐요.

 

군대도 자진해서 바뀌고 있던데요. 여기는 좀 심한 것 같아요.

 

국민 신문고 상을 받은 국가 모 기관은 불평자를 내부 비판자라고 긍정적인 용어로 변경해서 그들 귀를 뒤담아 듣던데, 역시나 국민 신문고상을 받더군요.

 

 

한의전 롤 모델이 어디 학교인가요? 그것이나 빨리 정하고 나면, 아주 추상적인 한의전 비전(한의학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세계적 교육·연구기관 )이 잘 실행될 수 잇을 거 같습니다.

아마 그 롤 모델 학교는 학생들에게 엘리베이터 타게 해주는 학교일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아뭏든, 시대 흐름을 잘 모르시는 한의전 교수님들은 롤 모델 학교라도 정해지면, 기준이라도 있으니, 어디 일제시대나 70년대 제 부모님들이 겪었을 법한 것들이 많이 없어지라고 봅니다.

 

 

최근에 아래 4학년들은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타게 해주는 것 같던데요. 왜 철통같은 규칙이 왜 깨졌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유가 정말 정말 놀라웠습니다. 후배들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너희들이 말 잘들어서 엘리베이터 타게 해주었다"는 말을 홍교수님께서 하셨다고 하여, 참으로 학생 순종적으로 길들이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우고 갑니다.

 

이제까지 학생들은 환자들이 엘리베이터 복잡하다고 컴플레인해서 학생들만 막아놓았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학생들이 말 잘들어서 오픈시켰으면,

 

환자들의 편의는 어찌하구요? 그리고, 그간 선배들, 우리들은 말을 그리도 못들었나봐요. 뭔가 앞뒤가 연결이 잘 안되요.

 

정말 환자가 컴플레인 한 것 맞나요? 진실인가요?

 

아뭏든 저는 이곳이 후진대학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교수님들 반응은 " 왜 너만 불평해!! " 라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서

사이비 교주 대학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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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까지 쓰다 말았구나.

 

그곳에서 공인이라는 사람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수들은 (모두는 아님. 정말 극소수의 교수님들은 저런 교수의 의식에 대해 문제점으로 여기고 있는 깨어있는 교수님들 계심)

제도 개선을 위해 열심히 고분분투하는 학생 한명( 사이비 교주에 반하는 신도 한명)을 때려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지..ㅋㅋ 그 노력을  학습 질 높이기에 힘썼더라면,,ㅋㅋ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를 알고자 한다면,

이상한 교과서 이야기를 보시면 안다( 국시 공부하느라 머리 빠개질 것 같다 (제목) 글 ) 

 

이 분들 덕분에

사아비교주들은 이 나라 대통령에게 상당히 충성을 보이고 사나라는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들은 국가라는 조직을 위해서 불평하지 말고 말없이 충성을 해야지않을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니까. 한국이 싫으면 떠나야하니 ...ㅎㅎ

 

대통령 수장에 대해 아마 그들은 불평불만 없는 국민이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