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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 캠퍼스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

sunny999 2022. 12. 9. 15:13

   도서관내의 열람실 1층에서 공부하면서 봤던 학생들의 행태를 적어볼까 한다.

 

그곳에는   프린터기를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시험기간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러다보니  연습장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아서  확률적으로 내 눈에 보였던 것 같다.

 

   어느날, 프린터기 안의  에이포 용지를  꺼내서 연습장으로 쓰는 학생들이  왕왕 보여서, 

나도 프린터기 안의 용지를 확인해봤다.   깜쪽같이 없어지던에..  한두명도 아니고..

  결국은  밤에 프린터기를 사용할려는  (돈을 내고!) 학생들은 정작  용지가 없어서 사용 못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이다.

 

어느가서 용지를 가져오던지해야 ...

 

    내가  복사실에 낮에 가서 그곳 사장님한테 이 현상에 대해 말했더니,  하하 웃으면서 별것아니라는 듯이 지나갔고

 

왜냐하면  고리 달아서 자물쇠를 만드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동안은  그 프린터기는 그냥 있었다.  학생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에이포용지를 꺼내서 쓰고..

 

   어느날 결국 그 프린터기에 자물쇠가 달려 있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나는  복사실에 가서 물어봤다.

  

  직원왈,  용지가 너무  티나게  없어져서, 결국 만들었다고 말하더라..

 

   한국이 공공장소에 가방을 놔두어도 도둑 맞을 일이 없다고 소문났던데,

이렇게  사소한 곳에서  도둑질을 하는 심성은 뭘까? 

 

 처음에는 한장쯤이야 했겠지.

 그런데 한두명이 아니었던 것이었고.

 누군가는 프린터기를 사용할수 없었고

사장은     여유롭게 지나갈려고 했으나,  금전상의 손해를 입었던 것이다. 

 다수의 도둑질에  손발 들었던 사장님...  

 

 

자물쇠달린  프린터기 보면,   착잡한 마음이 들던데  나만 그럴까?

 

  벌써 학생때부터  이런 짓을 서슴치 않는  ㄴ들은 나가서 뭐하면서 살까???

 

 의전원 간호대 한의전 치전 학생들인데...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들은 

 

나가서  본업  + @  할텐데.. 

 

    종이 훔쳐간 그들에게    알파가 뭐일지 궁금하다. ㅋㅋ